파운드리 1위는 타이완 TSMC…점유율 60% 육박
삼성전자 파운드리 점유율 16%…추격 본격화
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성장률, 전체 반도체 이상
■ 진행 : 나경철 앵커, 유다원 앵커
■ 출연 :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굿모닝와이티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◇앵커> 저희가 반도체 관련한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.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파운드리 포럼에서 타이완의 TSMC에 맞설 계획을 발표했는데 먼저 파운드리가 어떤 개념인지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.
◆이정환> 일단 반도체 부분은 크게 두 가지로 알려져 있죠. 메모리 반도체 하고 비메모리 파운드리, 시스템반도체라고 하는 부분이고요. 메모리 반도체는 두뇌로 따지자면 기억을 하는 것들이 명확하고 시스템반도체는 연산을 하는 기능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. 연산이라는 게 결국은 제어라든지 명령을 내리는 게 시스템반도체고요.
시스템반도체는 보통 설계하는 곳과 만드는 곳이 분리돼 있거든요. 설계하는 곳들을 팹리스라고 하고 그다음에 만드는 곳들. 왜냐하면 설계하는 곳에서 만들기가 어려운 게 설계는 굉장히 자동차라든지 특정한 제품 의존성이 굉장히 크고요. 그렇지만 공정은 그걸 하나하나, 그러니까 어느 팹리스는 자동차를 잘하고 어느 팹리스는 모바일이 잘하고 되게 구분이 많거든요. 그걸 안정적으로 생산해 주기 위해서는 파운드리라는 게 필요합니다.
파운드리라는 것은 결국은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해 주는 공장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고요. 팹리스에서 설계도를 받아서 공장에서 찍어내는 이런 기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 삼성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TSMC와 더 이상 격차가 벌어지면 안 된다는 그런 관점에서, 특히 AI가 지금 확장될 거라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AI 관련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을 늘리고 그다음에 기술적으로도 지금 3나노라고 하는데. 이게 나노는 보통 클수록 안 좋습니다.
그러니까 나노가 작을수록 좋다고 이야기하는데 왜냐하면 기판의 선로 크기라고 얘기하거든요. 선로의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좋은 반도체기 때문에 지금 3나노를 2나노로 적극적으로 가겠다. 지금 그리고 삼성이 많이 생산하고 있는 게 모바일 쪽인데 모바일 시스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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